[사진 = 뉴시스, 헤럴드] |
설리는 1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설리 외에도 연출을 맡은 전기상 감독과 출연 배우 민호, 이현우, 김지원, 강하늘, 광희가 참석했다.
드라마 출연 중인 남자 배우들 중 실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설리는 "드라마 캐릭터 상으로는 이현우 오빠다. 하지만 실제로는 광희 오빠다"라며 "재미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깜짝 고백했다.
특유의 발랄함으로 촬영 현장 내내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하는 광희는 설리의 발언에 "그러지 마라"라며 손사래를 쳐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강태준 역의 샤이니 민호는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막상 대답을 들으니 마음이 놓인다"는 재치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체조선수 설한나 역의 김지원은 "극중 진리(설리)가 너무 멋있는 것 같다. 비주얼적으로 나의 이상형이다. 러브라인이 태준(민호 분)과 있는데 바꾸겠다고 감독님게 말씀드렸다"라고 대답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원작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연재된 일본 만화가 나카조히사야의 작품이다. 아시아 누적 판매량만 2600만부 돌파, 아시아 전역에 돌풍을 일으켜 국내에서도 이미 인기를 입증했다.
유령 후속작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남장미소녀’ 재희(설리)가 동경하는 높이뛰기 선수 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남자체고에 위장전학을 감행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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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주 인턴기자 (dldmswn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