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 이끄는 최태원 회장의 ‘3强 경영’ 눈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필성 기자] SK하이닉스는 SK그룹의 일원이 된지 6개월만에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된 배경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3강(强) 경영’이 거론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보다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경영실적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해외업체 인수 및 제휴 등 다양한 전략을 전개하며 차세대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최 회장의 ‘3강(强) 경영’은 꾸준한 화제였다. 그는 SK하이닉스를 인수한 뒤 강력한 리더십, 강력한 성장전략, 강력한 스킨십 등 3가지 전략을 강조해왔다.

‘강력한 리더십’을 토대로 SK하이닉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돋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 회장은 인수가 완료된 직후 이사회에서 “SK하이닉스를 더욱 더 좋은 반도체 회사로 반드시 키워 나가겠다”며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사업추진을 약속했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20%가 늘어난 4조 2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해 주주협의회 체제하에서의 소극적 경영을 벗어나 적기에 과감한 투자가 가능할 수 있도록 투자 규모를 늘렸다.

SK하이닉스는 이를 바탕으로 20나노급 D램 및 20나노 낸드플래시로 미세공정 전환을 가속화해 해외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6월 준공된 M12라인의 신규가동을 통해 IT기기의 모바일화와 고용량화 등에 따른 메모리반도체의 꾸준한 수요증대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자양분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매출액 2조 632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 인수 전인 2011년 3분기부터 이어진 영업손실을 단번에 흑자로 전환시켰다. 이런 성과는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해외 경쟁사들의 경영상황과 크게 대비된다.

SK하이닉스의 시장점유율도 높아졌다. 시장조사기관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점유율은 1분기 23.9%, 2분기 24.4%로 집계돼 최고 기록을 연속 갱신했다.

또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인수 이후 ‘강력한 성장전략’으로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그는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 움츠러들지 말고 한 발자국 더 내디뎌야 한다”며 선진기술력 확보를 독려했다.

구체적인 밑그림은 신설된 ‘미래전략실’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IBM과 차세대 반도체인 PC램 공동개발 제휴를 필두로, 이탈리아 낸드플래시 개발업체인 아이디어플래시를 인수해 ‘유럽기술센터’로 전환 설립함으로써 미국∙일본∙대만에 이어 유럽에도 R&D 거점을 확보했다.

같은 달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미국의 LAMD社를 인수한 뒤 낸드플래시 응용복합제품 시장을 향한 전략 구체화에도 나섰다.

특히, 최 회장은 “M&A나 투자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경쟁사 보다 더 큰 수확을 기대하려면 ‘기술’이 있어야 한다. 기술과 R&D를 통해 글로벌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지향적 회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성장플랜’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최 회장의 ‘강력한 스킨십’은 SK하이닉스의 열정에 불을 지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인수 작업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SK하이닉스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이천과 청주공장을 모두 6차례, 중국 우시공장을 2차례나 방문했다.

틈나는 대로 SK하이닉스 국내외 생산현장을 방문한 최 회장은 임직원들과 식사를 하거나 때로는 맥주잔을 부딪히며 “SK그룹은 ‘한솥밥 문화’에 바탕을 두고 성장해 왔다. SK와 하이닉스가 서로 힘을 합쳐 더욱 굳건한 토대 위에 올려 놓자”며 ‘한 식구’임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변화추진팀’을 두고 SK하이닉스의 기존 기업문화와 SK그룹 문화가 공존하는 속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최 회장은 “하이닉스가 SK에 인수된 것이 아니라 SK가 하이닉스 열정에 편승했다고 볼 수 있다”고 할 정도로 SK하이닉스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사기를 북돋았다. 

한편, 본격성장궤도에 진입한 SK하이닉스 임직원 정서에도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가 최근 임직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SK가족이 된 이후 가장 기대되는 분야’로 적극적 투자(30%), 브랜드 경쟁력(25%), 글로벌 경쟁력(17%)이 꼽혔다. 하이닉스가 SK그룹의 일원이 되면서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붙여가고 있다는 의미다.

또 응답자의 76%는 SK의 가장 큰 강점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꼽아 SK그룹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SK그룹과 SK하이닉스의 공통적인 문화로는 분야별 최고를 지향하는 정신(50%)과 행복을 추구하는 경영철학(28%) 등을 꼽아 향후 기업문화 측면에서도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 홍보담당 김정수 상무는 “최태원 회장의 SK하이닉스 사랑과 임직원의 열정이 결합돼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SK그룹의 진정한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SK하이닉스는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하정우·전은수 사직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사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 존중한다'며 흔쾌히 (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정우(왼쪽)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재가했다. [사진=뉴스핌 DB]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과 국민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 수석은 "처음 (청와대) 들어오면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방향성을 바꾼 적은 없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공지능(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한국을 미래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로 만들려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곳이 어디인가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이 대통령도 인정하고 동의하고 흔쾌히 '큰 결단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계속 AI와 지방주도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이제는 (국회라는)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께 왜곡되지 않도록 잘 알리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8 18:14
사진
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