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그늘집 閑談]훈수가 주말골퍼 잡는다

기사입력 : 2012년08월13일 09:43

최종수정 : 2012년08월13일 09:43

[뉴스핌=이종달 기자]아마추어골퍼의 적은 뭐니뭐니 해도 슬라이스다. 초보자들은 너나없이 이 슬라이스 때문에 미친다. 특히 주말골퍼들은 귀동냥으로 슬라이스를 고치려고 한다. 고질병이 그저 주워들은 것으로 고쳐질리 없는데 말이다.
 

그래서 훈수(Tip)는 부족한 연습을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없다. 스윙을 쉽게 고치려다 아주 쓴맛을 보는 게 주말골퍼들이다.

무서운 것은 골프 팁으로 스윙을 고치려는 것이다. 더 무서운 것은 잘못된 골프 팁을 믿는 것이다.


주발골퍼들이 솔깃해 하는 몇 가지 훈수를 보자.
 
▲헤드업 하지 마라=하루라도 골프클럽을 먼저 잡은 골퍼라면 후배에게 쉽게 하는 말이다. 말은 쉽다. 분명히 헤드업을 하지 않으면 볼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 하지만 주말골퍼들에게 백스윙 중 헤드업을 하지 말라는 것은 '골프를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헤드업을 방지하기 위해 신경을 쓰면 근육이 굳어져 스윙은 더 엉망이 되고 만다. 그래서 주말골퍼에게는 헤드업을 하는 것도 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백스윙이 원활하도록 머리를 약간 오른쪽으로 돌리는 게 오리려 도움이 된다.

▲왼쪽 팔을 곧게 펴라=왼쪽 팔을 곧게 펴는 게 맞기는 맞는 말이다. 팔을 곧게 뻗어야 일정한 스윙궤도로 일관된 스윙이 가능하다. 하지만 주말골퍼들에게 이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다. 연습량이 부족해 백스윙 시 왼팔을 곧게 펴기 힘들다. 억지로 펴려고 하면 힘만 들어가 스윙을 망친다.  

▲어드레스 때 오른쪽 발을 바깥쪽으로 벌려라=어드레스는 스퀘어가 기본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백스윙 시 어깨 회전을 돕고 인사이드 아웃 스윙궤도를 그리는 데 도움이 된다. 문제는 이 자세를 취하면 뒤땅을 치는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

▲스윙 아크를 크게 하라=장타를 날리기 위해서 필요하다. 보통 장타자는 정확도가 떨어진다. 스윙궤도가 일정하지 않은 주말골퍼들이 스윙아크를 크게 하면 힘이 들어가 미스샷을 유발한다. 한 두 번의 장타 때문에 OB를 밥 먹듯 하는 골퍼들이 있는데 스스로 무덤을 파는 짓이다.

▲왼 손목을 이용하라=장타를 치기 위해 손목 스냅을 잘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임팩트를 지나면서 왼 손목을 손등 쪽으로 꺾으라는 말을 하는 데 위험하다. 주말골퍼들은 잘못하면 장타가 아니라 훅 등 미스샷을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