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여름 휴가철과 런던 올림픽이 겹치며 서울 전세시장은 소강상태를 이어갔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서울의 전세가변동률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경기와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02%, -0.01%를 보였으며 인천은 보합에 그쳤다.
서울 구별로는 ▲양천구 -0.07% ▲도봉구 -0.02% ▲성북구 -0.02% ▲광진구 -0.02 ▲동작구 -0.01% 순으로 하락했고 ▲영등포구 0.04% ▲마포구 0.02% ▲중랑구 0.01% ▲서초구 0.01%는 상승했다.
양천구는 중대형 주택의 부진이 지속됐다. 목동 신시가지7단지 123㎡(37평형) 타입이 1500만원 내린 3억 8000만~4억 3000만원이다.
영등포구는 전세 거래가 활발하지 않지만 입지가 놓은 물건들이 다소 거래되며 전세가가 상승했다. 여의도동 화랑 119㎡(36평형) 타입이 1000만원 오른 3억 3000만~3억 7000만원이다.
마포구는 소형 위주로 수요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많지 않아 전세가격이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 지역별로는 ▲시흥시 -0.05% ▲과천시 -0.05% ▲용인시 -0.05% ▲수원시 -0.04% ▲안양시 -0.03% ▲구리시 -0.02% 등이 하락했다.
반면 ▲광주시 0.03% ▲광명시 0.03% ▲이천시 0.02%는 상승했다.
구리시는 중소형 문의가 꾸준한 반면 관리비 부담이 큰 대형 면적대는 찾는 사람이 없어 전세가가 하락했다. 토평동 삼성래미안 148㎡(45평형)은 1000만원 내린 2억 7500만~3억 3000만원이다.
신도시는 ▲산본 -0.04% ▲일산 -0.01은 하락했고 그 외 지역은 움직임이 없다. 산본 역시 중대형 아파트 하락폭이 크다.
인천은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부평구만 0.03%로 상승했다. 부평구는 문의전화는 줄었지만 물건은 귀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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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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