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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새누리당, 정치 도의상 문제 있는 집단"

기사입력 : 2012년08월02일 10:23

최종수정 : 2012년08월02일 11:09

-민주통합당 고위정책회의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2일 새누리당에 대해 "정치 도의상 문제 있는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사진=김학선 기자>
이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연일 야당과 안철수 교수를 공격하는 데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표에 도움이 되는 모든 것을 다 할 태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의 경제파탄을 가져온 데는 새누리당의 책임도 크다"며 "좋을 때는 여당으로 권력을 향유하고, 대선을 앞두고는 국정 실패에서 벗어나 정권을 연장해보려 간판도 바꾸고 정체성까지 보려가며 이명박 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지금이라도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서민경제 회생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8월 임시국회가 민생경제 활성화와 내수진작 방안 마련을 위한 생산적 국회가 되도록 여·야·정 경제협의체를 가동하고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은 6개월 동안 민생경제 살리기에 매진하는 것이 지난 4년 반 동안의 국정 실패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경제를 살려주겠다는 기대로 대통령이 됐으니 다음 정부에 경제위기를 넘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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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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