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0일 GS홈쇼핑에 대해 2013년에는 소비 부진 점진 해소가 긍정적이지만 송출수수료 리스크(10% 인상 가정)는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사업 성과 시현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인도(지분 15%)는 투자 지속과 마케팅 경쟁 심화로 손실 지속, 월 BEP는 2014년 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 동사 주가는 상반기 중 KOSPI를 약 19%p 하회한데 이어 7월에도 약 2%p 하회 중. 소비 경기 부진과 비용 구조 상승 등 이익모멘텀 약화에 기인
- 최근 주가 수준에서 하락리스크는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 2012년 PER이 7.4배에 불과하며, 순현금보유액(약 5,800억원)이 시가총액(6,064억원)에 달하는 점도 방어적 요인. 그러나, 현 시점에서 주가 촉매제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평가. 계열 케이블SO의 부재와 과도한 현금 보유 등은 Valuation 할인 요인
- 2분기 영업이익은 224억원(-18.1% y-y)으로 낮아진 컨센서스(254억원)를 하회. 1년 이상 연속 시장 기대치 하회. GP마진 하락과 SO 송출수수료, 판촉비 증가 등에 기인
- 취급고 증가는 20.1% y-y로 양호. TV 및 인터넷쇼핑몰 판매액이 모두 약 20% y-y 증가했는데, 마케팅 강화에 기인. GP마진(27.4% y-y, -2.8%p y-y)은 보험 판매 감소와 할인판매 증가에 기인. 보험 판매(-20% y-y)는 효율 하락과 방송시간 축소로 큰 폭 감소. SO수수료(+20% y-y)와 판촉비(+70% y-y)는 크게 증가
- 2012~2013년 EPS는 유지. 이익모멘텀은 매우 점진적 회복 기대. OP증가율(y-y)은 상반기 -10.6%에서 하반기 -0.1%, 2013년 7.6%로 예상. 하반기 중 소비 부진에 따른 마케팅 경쟁, 보험 판매 둔화, SO송출수수료(+21%) 등이 부담. 2013년에는 소비 부진 점진 해소가 긍정, 다만 송출수수료 리스크(10% 인상 가정)는 존재
- 해외사업 성과 시현에는 시간이 더 필요: 1) 인도(지분 15%)는 투자 지속과 마케팅 경쟁 심화로 손실 지속, 월 BEP는 2014년 초 가능할 듯. 2) 지난해 4분기 송출 개시한 태국(지분 35%)은 2013년 하반기 BEP 목표. 3) 사업 재개한 중국(지분 20%)은 미미한 흑자 시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