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
지난 20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하철 속옷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한 편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 17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푸텐스샤 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여성은 상의를 탈의하고 검정색 브래지어만 착용한 채 지하철에 탑승했다. 지하철 역무원이 이 여자에게 옷을 입으라고 하자 "지금 39도인데 나한테 옷을 입으라고 하는 거냐"며 "땀 나는 게 안 보이냐"고 도리어 화를 냈다.
결국 이 여성은 속옷 바람으로 지하철을 탔고 역무원도 여성을 따라 지하철에 탑승. 여성은 다른 승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역무원과 끝까지 실랑이를 벌였다.
심지어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행동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며 동의를 구했고, 지나가는 학생에게 자신이 옷을 입었는지 확인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내용은 중국 뉴스에 보도됐다. 당시 이 여성과 실랑이를 벌이던 역무원은 인터뷰에서 "여성이 나의 팔을 때리기도 했다"며 "조언대로 옷을 입기는커녕 결국에는 입고 있던 속옷까지 벗고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하철 속옷녀 참 당황스럽네요", "그렇게 더우면 나오질 말지", "같은 여자인게 창피할 정도", "지하철 속옷녀, 너무하네. 혼자 사는 세상도 아니고", "직접 마주치면 놀라서 더위가 싹 달아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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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주 인턴기자 (dldmswn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