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주유소협회 "알뜰주유소 반대" 궐기대회 vs 정부 "강력 추진"

기사입력 : 2012년07월24일 16:44

최종수정 : 2012년07월24일 16:47

[뉴스핌=이기석 기자] 주유소협회가 정부의 알뜰주유소 확산 정책을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갖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주유소협회는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이용해 미니형 알뜰주유소로 신설하는 정책에 강력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지만 정부는 정유 4개사로 독과점시장을 형성한 시장에서 석유값 안정을 기대하지 못한다고 보고 알뜰주유소 확대 정책을 지속할 방침이다.


24일 한국주유소협회는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앞 운동장에서 정부의 알뜰주유소 정책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주유소 운영업주 1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의 알뜰주유소 확산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주유소협회는 "정부의 무분별한 알뜰주유소 확산 정책으로 폐업하는 주유소가 늘어나는 등 주유소 영업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며 "알들주유소 확산정책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석유값은 마진없는 주유소를 압박해야 내릴 게 없다"며 "알뜰해야 10원 정도 싼 것밖에 안되니 유류세를 인하하라"고 말했다.

또 협회는 공공기관 주차장 알뜰주유소 신규 설치 중단, 석유제품 용기판매 추진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재정부 관계자는 "알뜰주유소 정책은 독과점폐해를 줄이고 소비자들의 석유값 인하 유도를 위해 펴고 있는 것"이라며 "고속도로 알뜰주유소가 호평을 받고 있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어 계획대로 올해 연말까지 1000개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주유소협회는 공공기관 주차장을 알뜰주유소로 전환 확대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알뜰주유소로 전환할 경우 정부의 지원책도 있으므로 기존 정유사 소속 주유소들이 알뜰 주유소로 전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석유제품의 용기판매의 경우 휴대성으로 효율이 높을 수 있으나 안전장치가 미흡하다고 보고, 향후 충분히 안전장치를 마련한 뒤에 도입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