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한국타어이어 대해 "2분기 매출액은 1.8조원(+16.1% YoY), 영업이익은 2,507억원(+147% YoY, +7.4% QoQ, 영업이익률 13.9%)이 전망된다"며 "영업이익 전망치는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최중혁 애널리스트)
2Q12 영업이익 2,507억원(영업이익률 13.9%) 전망
한국타이어의 2012년 2분기 매출액은 1.8조원(+16.1% YoY), 영업이익은 2,507억원(+147% YoY, +7.4% QoQ, 영업이익률 13.9%)이 전망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동사는 1)원자재 투입가격의 전분기 대비 하락(천연고무 약 8.5%, 합성고무 약 1.5%)과 2)현대차 그룹의 판매 호조, 3)헝가리 공장 안정화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이익이 크게 늘 전망이다. 다만 최근 유로화 약세로 인한 환 관련 손실로 시장의 기대에 다소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UEFA 공식 후원으로 인지도 상승 전망, 원자재 가격은 하향 안정화 예상
동사는 2015년까지 3시즌간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를 공식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유럽에서 순회 개최되는 DTM(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을 공식 후원해 유럽 내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힌 동사는 오는 11월 시행되는 EU 라벨링 제도 시행과 함께 시장 지배력을 높여갈 전망이다. 2분기엔 BMW 3시 리즈와 벤츠 A,B 클래스의 OE(신차용타이어) 공급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하반기 원자재 가격은 긍정적일 전망이다. 부타디엔은 하반기에 중국 자동차 시장이 보조금 정책에 따른 판매 증가로 수요가 늘겠지만 6월에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의 플랜트 정기보수 마무리로 공급이 늘어 현 수준과 비슷한 가격이 이어질 전망이다. 천연고무는 태국 등 고무 생산국 환율이 달러대비 약세 기조를 보이는 중이고 생산량 증가 계절이 다가오기 때문에 톤당 3,000달러 이하의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2,000원 유지
동사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 대비 하회하고 8월 31일부터 약 1달간의 매매정지로 거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 주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1)하반기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와 2)EU 라벨링 제도로 판가인상, 3)하반기 이익 증가가 예상되므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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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