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CD시장 활성화방안 무엇 담기나

기사입력 : 2012년07월19일 17:00

최종수정 : 2012년07월20일 11:51

- 은행별 할당제 등 논의

[뉴스핌=김연순 기자] 증권·은행권의 CD금리 담합 논란이 금융권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양도성예금증서(CD)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본격 논의되고 있다.

19일 금융위원회는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실무책임자들과 학계전문가,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등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단기 지표금리 개선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열고 CD금리 대체 방안과 함께 CD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TF에서는 CD금리를 부분적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기존 단기금리를 보완하는 한편 CD 발행·유통 활성화 및 CD금리 산정방식의 투명성·유효성 제고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CD 발행·유통 활성화 방안으로 CD를 다시 예금으로 인정하거나 은행별로 CD발행을 일정 분량 의무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날 TF회의에서도 CD를 다시 예수금에 넣는 방안과 CD발행 의무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찬반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CD의 예금인정과 CD발행 의무화에 대해 일부에서 얘기를 했고 다른 참석자는 반대를 했다"면서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보완방안이 있으면 찾아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 주재성 부원장도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CD를 다시 예금으로 인정하거나 일정 수준의 발행을 의무화하는 것까지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예대율 규제 도입 및 은행의 예금유입 증가 등으로 CD잔액 및 발행액이 2010년 이후 크게 감소하는 추세다.

CD금리 산출시 대상이 되는 시장성 CD 잔액은 지난 2009년 말 기준 13조6000억원에서 2010년 말 6조6000억원으로 반토막이 났고 지난 6월 말 기준으로는 2조4000억원까지 잔액이 급감했다. 시장성CD 발행액 역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3개월물 시장성 CD는 올해 중 월평균 1250억원 발행에 불과한 실정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CD시장 활성화를 위해 CD금리 산정방식의 투명성·유효성 제고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으론 증권사가 호가를 부르는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다. 현재 CD금리는 금융투자협회가 반기별로 거래량이 많은 10개 증권사를 선정해 이들이 제시한 3개월물 CD금리를 토대로 결정된다. 10개 증권사 중 최고가와 최저가를 제외한 8개 증권사의 금리를 평균해 산출한다.

주 부원장은 "CD금리를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면서 "증권사들의 CD금리 결정구조 문제 등에 대해 제도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TF에서도  CD금리 산정방식의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호가 절차 개선에 대한 논의가 오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TF에서 논의를 거친 개선방안에 대해선 은행, 증권사 등 시장참가자들이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