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양용은(40·KB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460만달러)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린 반면 최경주(42·SK텔레콤)는 추락했다.
양용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8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11위로 뛰어 올랐다.
양용은은 선두를 지킨 트로이 매티슨(미국.13언더파 129타)에 4타로 뒤진 상태다.
이날 양용은은 5, 6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버디를 잡았다. 이어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전반 9홀을 마쳤다.
후반 들어 양용은은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보탠 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샷감이 살아난 양용은은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로 순위를 더 끌어 올리지 못했다.
양용은은 이날 퍼팅이 아주 좋았다. 퍼팅수 26개였다. 전날도 25개로 호조였다.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64%였으나 평균 비거리는 293야드나 날렸다. 그린적중률도 72%로 끌어 올려 아이언샷도 괜찮았다.
그러나 최경주는 1오버파 72타르 쳐 합계 5언더파 137타로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44위로 추락했다. 노승렬(21)도 공동 44위. 최경주는 보기 2개, 버디 1개로 되는 게 없었다. 특히 퍼팅이 33개로 난조를 보였다.
최경주는 이번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 ‘톱10’에 단 한번 밖에 들지 못했다. 성적 부진으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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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는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4언더파를 쳐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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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