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평균적으로 오전 8시 24분에 출근해 7시 49분 퇴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9조 2항에 따르면 대부분의 공공부문 종사자는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하도록 되어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공공부문 사무직의 근로시간 실태와 개선 방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5개 중앙부처 공무원 303명, 18개 공공기관 소속 종사자 308명 등 총 611명을 표본으로 근로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이 수당 등을 목적으로 늦게까지 자리를 지키는 행태가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근로시간 행태를 유형화한 결과에서도 공무원의 17.2%, 공기업 종사자의 5.5%는 '잔업수당 취득형'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는 '시간외근로수당 수입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34.8%에 달했다.
노동연구원 조성재 연구위원은 "공무원과 공기업 근로자들도 만성적인 장시간 근로를 하고 있다"면서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등과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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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