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최나연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9일(한국시간)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 10번홀(파5)에서 최나연은 마음을 비웠다. 다 잡은 우승이 날아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티샷이 왼쪽으로 꺾이며 해저드로 향했다. 경기진행요원들과 볼을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볼이 해저드로 들어간 이상, 1벌타를 먹어야 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처리방법. 경기위원이 볼 드롭 장소로 정해준 곳은 라이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최나연은 먼저 볼을 친 티잉그라운드로 다시 가 볼을 쳤다. 거리에서는 손해를 보지만 그게 낫겠다는 판단을 한 것.
결국 최나연은 이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우승에 적신호가 들어 왔지만 그의 판단은 적절했다는 생각이다.
우승을 목전에 두고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것도 메이저대회에서. 욕심을 버리면 마음이 편해진다. 편한 샷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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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