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정부는 7월중 2조원 규모의 단기 63일물짜리 재정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또 7월중 2조 8000억원 규모의 재정증권이 만기도래함에 따라 이를 상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7월중 재정증권은 2조원을 발행하고 2조 8000억원을 상환, 8000억원을 순상환하게 된다.
6일 기획재정부 국고국(국장 신형철)은 7월중 2조원 규모의 63일물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날짜별로는 오는 7월 11일 1조원을 발행하고, 이어 18일 나머지 1조원을 발행할 예정이며,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된다.
발행대상은 은행 및 증권사 등 22개 기관으로 구성된 통안증권 입찰 대상기관과, 국고금 위탁운용사인 산업은행과 증권금융이다.
7월중 재정증권 발행규모는 지난 6월보다 1조 8200억원이 줄었으며, 발행횟수도 절반인 2회로 축소됐다.
지난 6월에는 모두 3조 8200억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한 바 있으며, 발행횟수는 4회에 달했다.
또 재정부는 7월중에 만기도래하는 2조 8000억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모두 상환하기로 했다.
7월에는 2조원을 발행하고, 2조 8000억원을 상환, 8000억원을 처음으로 순상환하게 된다.
이에 따라 7월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6월보다 8000억원이 감소한 7조 3600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재정부의 이용재 국고과장은 "6월에는 2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상반기 중 재정의 조기집행을 위해 발행했던 재정증권을 상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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