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공정위, 치킨 800m·피자 1500m 신규출점 제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뉴얼 주기 7년 설정 '숨통'… 가맹본부 20~40% 비용 지원해야

[뉴스핌=최영수 기자] 앞으로는 치킨 및 피자 전문점의 신규출자가 크게 제한될 전망이다. 또한 리뉴얼 주기가 7년 이상으로 늘어나며, 가맹본부가 리뉴얼 비용의 20~40%를 부담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치킨·피자업종의 모범거래기준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제과·제빵업종에 이어 대표적인 배달업종인 치킨과 피자업종에 대해서도 모범거래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모범기준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치킨업종의 적용대상은 (주)제너시스비비큐(비비큐)와 (주)GNS BHC(BHC), 교촌F&B(주)(교촌치킨), (주)페리카나(페리카나), (주)농협목우촌(또래오래) 등 5개 가맹본부다.

선정기준은 가맹점수가 1000개 이상이거나, 가맹점수가 100개 이상이면서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인 가맹본부다.

영업지역 설정은 기존 가맹점에서 반경 800m이내 신규출점을 금지하되, 다음 2가지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첫째, 기존 가맹점이 영업지역내에서 폐점후 재출점하거나 가맹점을 이전하는 경우다. 단 기존 가맹점이 폐점 후 다른 사업자가 대체 출점하는 경우는 불허하기로 했다.

둘째, ▲3000세대 아파트단지 또는 300병상 대형종합병원, 대학 신규 설립 ▲철길 등으로 상권이 확연히 구분되는 경우 ▲기타 이에 준하는 사유 등 3가지다.

계열사 동종 브랜드의 경우는 거리제한을 적용하지 않되 매출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이를 보상하도록 했다.

매장리뉴얼 주기는 7년으로 정했으며, 내점판매 매출액 비율이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인 매장은 5년 이내에는 원칙적으로 리뉴얼을 금지하도록 했다.

리뉴얼 비용은 가맹본부가 비용의 20~40% 이상을 지원하도록 했다. 매장 이전이나 확장이 없는 리뉴얼을 할 경우에는 20% 이상, 매장 이전이나 확장을 수반한 리뉴얼시는 40% 이상 지원해야 한다. 단, 10년 이후 리뉴얼시는 가맹본부가 비용을 지원하지 않을 수 있도록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피자업종 적용대상은 (주)엠피케이그룹(미스터피자)과 한국도미노피자(도미노피자) 두 곳이다. 선정기준은 가맹점수가 1000개 이상이거나, 가맹점수가 100개 이상이면서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했다.

한국피자헛(피자헛)은 선정기준에 해당되지만 직영점 비율(33.8%)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과, 그동안 영업지역이나 리뉴얼 관련 민원이 미미한 점을 감안해 제외하기로 했다.

영업지역 설정은 기존 가맹점에서 반경 1500m 이내 신규출점을 금지하되, 다음 2가지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첫째, 기존 가맹점이 영업지역내에서 폐점후 재출점하거나 가맹점을 이전하는 경우 예외로 인정하되, 기존 가맹점이 폐점 후 다른 사업자가 대체 출점하는 경우는 불허한다.

둘째, 다음 4가지 사유 중 하나에 해당할 경우는 인근 가맹점의 동의를 전제로 예외규정을 적용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5000세대 아파트가 신규 건설되거나 ▲철길 등으로 상권이 확연히 구분되는 경우 ▲놀이공원내 등 특수상권내 출점 ▲배달전문매장 인근에 내점전문매장이 출점하는 경우 등이다.

매장 리뉴얼 주기는 치킨업종과 동일하게 7년으로 정했으며, 가맹본부가 비용의 20~40%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광고·판촉과 관련해서는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광고비를 분담시키는 경우에는 연도별 광고비 부담액을 사전에 동의 받도록 했다. 또 판촉시에는 사전에 가맹점의 동의를 구해야 하고, 일괄적인 판촉이 필요할 경우는 투표를 실시해 70% 이상이 찬성하는 경우만 진행하도록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주요 배달업종인 치킨·피자업종에 모범거래기준이 마련됐다"면서도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동반성장의 문화가 계속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는 모범거래기준 내용을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에 포함하도록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올 하반기에는 커피전문점(3분기)과 편의점(4분기)에 대해서도 모범거래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