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대표는 이날 서울 역삼동 네오스 역삼전시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럽 수준의 제품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리바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오만을 중심으로 중동시장 공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는 사무가구를, 카타르에는 병원 가구를 납품한 경험이 있다. 미국 등 북미와 중국, 일본 시장 공략도 동시에 추진한다.
내년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가구박람회에도 보다 적극 참여한다. 이 역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이다.
경 대표는 "내년부터 신제품을 들고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 미국 시카고 가구·인테리어박람회 등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하고 "유럽 업체와 협업해 제품을 출시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리바트는 이같은 전략들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현재 리바트 전체 매출에서 해외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10% 미만이다. 경 대표는 "매출 1조원을 맞게 될 2~3년 내에 해외 매출 비중을 최소 30%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대주주인 현대백화점그룹과의 관계에 대해선 "독자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합병 수순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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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