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방통위, 정부부처로서 평가는 ( )이다

기사입력 : 2012년07월04일 11:46

최종수정 : 2012년07월04일 11:46

전문가들 “ICT 트랜드 인식 부재” 비판

[뉴스핌=배군득 기자]  국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정책의 주무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이명박 정권 말기를 맞아 한층 높아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 거버넌스(governance) 체제가 성립된 지 4년 여가 지났지만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8년 출범 초기부터 무리한 IPTV, 와이브로, 주파수경매, MVNO, 종합편성채널 등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구설수에 오르더니 최근에는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허용 여부에도 허둥지둥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방통위는 통신 시장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며 사업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사업자간 갈등이 불거져도 정책을 수립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지난 2009년 11월 KT가 아이폰3GS를 도입할 당시에도 약 5개월간 승인이 지연되면서 트랜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모바일인터넷전화로 다시 도화선이 붙은 망중립성 역시 4년째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시민단체와 학계에서는 망중립성의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방통위의 명확한 입장을 촉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자리 걸음이다.

방송통신 전문가들이 방통위 역할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갖는 것도 현 체제에서 방통위가 발빠른 정책 수립이 어렵다는 점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등으로 분산된 업무가 방통위가 독자적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ICT업계 종사자는 물론 학계, 언론계, 여당과 야당 정치인, 방통위 스스로에 이르기까지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체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거버넌스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이는 방통위 출범 순간부터 논란이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정상 민주통합당 수석전문위원 역시 “아이폰 쇼크때 정부가 부랴부랴 종합대책을 만들어보려 했지만 결국 각 부처 기존 정책을 강화하는 수준의 안이 나왔다”며 “발전적인 통합 전략을 만들기보다는 부분 전략을 끼워 맞추는 형태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방통위 체제 비판은 스마트폰 혁명과 함께 ICT 생태계 재편, 융합이 새롭게 가속화되고 있지만 현재 분산형 체제로는 이에 제대로 대응하기에 미흡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스마트 융합시대를 선도하기보다는 아이폰 쇼크 이후에도 사후적 대응책 마련에 급급했으며 정책과 제도는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오히려 기업체들의 발목을 잡았다는 것이다.

권 교수는 “방통위 출범은 정부 개입이 축소되기는 커녕 분산화로 인해 오히려 더 늘어나는 부작용이 일어났다”며 “새로 출범하는 전담부처는 ICT분야의 장기비전 수립 및 준비 기능, SW, 콘텐츠 진흥기능 위주로 강화된 작고 효율적 조직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명보호, 선제골 못 지키고 오만과 1-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홍명보호가 안방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황희찬(울버햄프튼)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오만과 무승부에 그쳤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조 7차전에서 전반 41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35분 알리 알 부사이디에게 동점골을 내줘 오만과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80위 오만과 상대 전적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는 황희찬. [사진=KFA]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는 황희찬. [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캡처] 7경기에서 4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한국은 B조 단독 선두(승점 15)를 유지했으나 이날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승점 9) 요르단과 승점 차는 6점으로 벌리는 데 그쳤다. 각 조 1, 2위에 북중미행 직행 티켓 6장을 주는 가운데 한국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8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날 부상 중인 황인범(페예노르트) 대신 백승호(버밍엄시티)를 투입해 미드필드에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겼다. 박용우(알아인)가 백승호와 함께 중원을 책임졌고, 이재성(마인츠)이 공격 2선 중앙에 자리를 잡았다. 최전방엔 K리그1 득점 선두 주민규(대전)가 나섰고, 좌우 측면엔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이 배치됐다. 반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아킬레스건을 다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김민재(뮌헨) 대신 권경원(코르파칸 클럽)이 조유민(샤르자)과 센터백을 맡았고, 이태석(포항)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코뼈 골절 부상에서 돌아온 조현우(울산)가 안면 보호대를 한 채 맡았다. 손흥민. [사진=FIFA] 홍명보호는 파이브백 수비라인을 가동한 오만을 상대로 공격의 활로를 풀어나가지 못한 채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38분에는 백승호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다. 그러나 백승호 대신 투입된 이강인이 한국의 첫 슈팅과 선제골을 끌어냈다. 이강인은 투입 3분 만에 센터서클 부근에서 골대로 쇄도하던 황희찬에게 절묘한 전진패스를 배달했다. 황희찬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이번 예선에서 오만을 상대로 한 2경기 모두 선제골을 책임졌다. 후반 들어 한국은 오세훈의 헤더, 손흥민의 중거리슛이 나오며 활발한 공격을 했지만 추가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역습을 노리던 오만은 후반 35분 알 부사이디 알 부사이디가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슈팅을 동점골을 넣었다. [사이타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일 바레인을 꺾으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3.20 zangpabo@newspim.com 일본은 이날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21분 가마다 다이치의 결승 골과 후반 42분 구보 다케후사의 쐐기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6승 1무가 된 일본은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 세계 첫 번째 나라가 됐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도 이뤘다.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사우디아라비아(1승 3무 2패·승점 6)는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일본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0 22:40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