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통진당 중간파 정진후·김제남의 엇갈린 입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정, 신당권파와 의총 제안 vs 김, 구당권파 편에서 반대

[뉴스핌=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을 결정하는 데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정진후·김제남 의원이 의원총회 개최여부를 놓고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진후 의원은 2일 신당권파 의원인 노회찬·심상정·정진후·박원석·강동원 의원 등과 함께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총을 요구했다. 현재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이 당 대표 권한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소집을 요청한 상태다.

정 의원 측은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총이기 때문에 동의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다른 신당권파 의원들과 뜻을 함께 한 셈이다.

반면 김제남 의원은 구당권파와 같은 이유를 들어 의총 소집을 반대하고 있다.

김 의원측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지난달 30일로 돼 있던 혁신비대위의 임기가 끝났기 때문에 소집을 해야 할 주체가 없다"며 "당규상 의총 소집을 요청할 원내대표는 없으므로 개원준비단장인 김선동 의원이 역할 대행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주 내에 의총을 해서 다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2차 진상조사보고서의 결과에 대해서도 당내 해석이 다르니 주의 깊게 내용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구당권파 김미희 의원이 3일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원내대표의 선출 전까지 김선동 개원준비 단장이 역할을 맡아 해 줄 것"이라며 "지금은 때가 아니므로 (의총이 혁신 비대위가 제안한) 5일에 소집하지 않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하는 시기에 소집하는 게 맞다"고 말한 것을 감안하면 김제남 의원의 의견은 구 당권파와 같은 방향인 것으로 볼 수 있다.

김 의원이 이번 의총 소집에 함께하지 않은 이유가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 여부로 연결된다면 제명을 쇄신의 과제로 삼아온 신당권파는 난항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의총은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 여부를 논의하는 자리이거나 그 과정이 될 거란 관측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구당권파의 반발로 재적의원의 과반수가 출석해야 하는 소집요건이 충족될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중립 성향인 정진후·김제남 의원의 결정에 따라 당내 쇄신을 위한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이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을 최종 결정하기 위해서는 정당법에 의해 당내 총 의원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현재 통진당 내 의원은 제명 절차를 밟고 있는 이석기·김재연 의원을 포함하면 총 13명이다. 이들의 제명을 반대하는 구당권파(김선동, 오병윤, 이석기, 김재연, 이상규, 김미희)와 찬성하는 신당권파(심상정, 노회찬, 강동원, 박원석, 윤금순)의 비율은 6:5로 어느 쪽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구 당권파, 의총 관련 '시각차'

신·구당권파는 의총에서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권한과 소집 시기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다.

혁신비대위는 2일 의총 소집 발표를 하며 "원내기구는 당의 기구이므로 지난달 29일 중앙 당기위원회에서 제명 처리된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선출총회에 참가 의결할 권한이 없다"며 "재적의원 정수는 11명"이라고 못 박았다.

이를 놓고 신당권파인 노회찬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규상 제명 건으로 징계 회부된 의원은 징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의결권이 없는) 자격정지에 준하는 상태에 놓인다"며 "혁신 비대위가 이와 같은 판단을 내린 것 같고 나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제명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에 의결권이 없다는 점을 내세운 것이다.

반면 구당권파인 김미희 의원은 이날 "아직 (제명이 완료되지 않아) 명부에 있으므로 표결권은 논란이 될 수 있지만, 재적의원 수는 13명이 확실하다"며 "13명 의원이 합심하고 새누리당에 맞서, 민주당과 정책연대를 잘 이끌어내야 하는 중대한 책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의원의 의결권보다는 재적의원으로 포함시키고 인정해줘야 한다는 논리다.

소집 시기에 대해서는 신당권파는 재투표 이전, 구당권파는 재투표 이후를 내세우고 있다.

노 의원은 "원내대표를 미리 뽑아 상임위를 확정시켜서 의원들이 자신의 상임위가 예정된 상태에서 개원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해야지 미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대표가 되느냐 문제와 원내대표와 상임위 배분문제는 연동될 수 없으므로 정략적으로 연동시켜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의원은 "상임위 배정은 13명 의원이 골고루 한 명씩 들어가는 것이 기본이므로 급한 문제가 아니다"며 "일단 개원을 했기 때문에 5명의 의원이 (의총을) 소집했지만 나머지 의원들이 때가 아니다는 입장이므로 함께 원하는 시기에 하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

구당권파가 재투표 이후로 의총을 미루려는 이유에 대해선 당직선거에서 당권을 다시 잡게 되면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을 막는데 힘이 실릴 것으로 판단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하정우·전은수 사직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사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 존중한다'며 흔쾌히 (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정우(왼쪽)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재가했다. [사진=뉴스핌 DB]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과 국민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 수석은 "처음 (청와대) 들어오면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방향성을 바꾼 적은 없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공지능(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한국을 미래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로 만들려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곳이 어디인가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이 대통령도 인정하고 동의하고 흔쾌히 '큰 결단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계속 AI와 지방주도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이제는 (국회라는)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께 왜곡되지 않도록 잘 알리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8 18:14
사진
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