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대한생명(부회장 신은철)의 사명이 한화생명으로 바뀐다.
대한생명은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 안건을 상정해 71.7%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당초 대한생명의 이번 사명 변경안은 주총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졌다.
주총에서 사명 변경안이 통과되려면 70% 이상의 찬성을 필요로 하는 데 한화측이 갖고 있던 지분은 우리사주까지 포함해도 54.43%에 그치기 때문이다.
여기다 대한생명의 24.7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2대 주주인 예보가 반대입장을 고수해 난항을 겪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주주총회에는 93%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71.7%가 사명변경에 찬성해 마지노선인 70%를 간신히 넘겨 통과됐다.
이에 따라 대한생명은 창립기념일인 10월 9일부터 새 사명을 사용할 예정이다.
대한생명은 1946년 9월 강익하씨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 생명보험사로 설립됐다. 1969년 5월 신동아그룹에 인수된 대한생명은 2002년 한화그룹에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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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