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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여름 맞이 '이색' 서비스…기내에서 보양식을?

기사입력 : 2012년06월28일 13:14

최종수정 : 2012년06월28일 13:14

[뉴스핌=서영준 기자] 항공사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색다른 서비스와 이벤트를 마련, 여행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특별 건강식을 기내에서 서비스한다.

아시아나는 일부 장거리 노선에서 여름을 대표하는 삼계탕, 황기 삼계죽, 삼계찜, 인삼 불고기 채소쌈, 열두 초계탕 등 닭과 한방재료를 이용한 특별 건강식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는 무더운 여름 피곤에 지치기 쉬운 여행객들의 원기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노선에서 서비스될(일반석) 삼계찜은 신선한 영계를 선별해 뼈를 모두 제거하고, 닭 반마리를 통째로 제공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로 여행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유럽 노선의 경우엔 여름철 대표 궁중 보양식으로 꼽히는 열두 초계탕을 일등석 여행객들에 제공할 방침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이들 보양식 외에도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인삼 불고기 채소쌈, 열무김치국수, 묵밥 등 특화된 메뉴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역시 독특한 이벤트로 여행객을 모으고 있다.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은 7월 한달간 국내선을 이용해 가족휴가를 떠나는 어린이승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제주항공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김포공항, 청주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 국내선 발권카운터에서 모든 어린이승객에게 자사 모델 빅뱅(Big Bang) 멤버의 얼굴이 들어간 부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내달 11일부터 20일까지는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어린이승객에게 일본 TV시리즈 주인공 도라에몽 미니장난감을, 31일까지는 제주항공 항공기 모양의 비치볼을 기내에서 증정한다. 

티웨이항공은 교육전문기업 교원과의 제휴를 통해 어린이 승무원 모집에 나섰다.

어린이들이 직접 승무원이 돼 체험비행을 실시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내달 1일까지 총 16명의 리틀 스튜어디스를 모집하게 된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내달 10일 승무원 교육을 거쳐 12일 김포~제주 노선 항공기에 탑승해 기내방송 및 승무원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어린이 직업 체험의 종합판"이라며 "체험 종료 후에는 우수 어린이 승무원을 선발해 타이베이(쑹산) 가족왕복항공권을 증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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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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