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부동의 1위...'버핏세' 논란에 버크셔 해서웨이 순위는↓
[뉴스핌=권지언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월가 매니저들이 존경하는 세계 100대 기업 랭킹에서 한 계단 밀렸다.
지난 23일자 미국 유력 금융주간지 배런스(Barron's)에 따르면 “세계의 존경받는 기업” 순위 조사에서는 삼성전자가 평균점수 2.53으로 3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5위에서 한 단계 밀려난 순위다.
애플은 지난해에 이어 부동의 1위 자리를 이어갔고, 지난해 4위와 5위를 차지했었던 IBM과 맥도날드가 각각 2,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2위였던 아마존닷컴은 4위로 밀려났다.
배런스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는 직전해 연말 시가총액 기준 세계 100대 기업들 중에서 월가 머니매니저들의 존경도를 반영해 도출된다. 평가는 각각 '매우 존경', '존경', '다소 존경', '존경하지 않는다' 등 4구간으로 이루어지며 그 존경의 수위를 따라 순위가 결정되는 것이다.
올해 삼성전자 점수는 '매우 존경'이 13%, '존경'이 44%, '다소 존경'이 30% 그리고 '존경하지 않는다'가 2%로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워렌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3위의 자리에서 올해 15위로 밀렸는데,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부과해야 한다는 버핏의 주장이 순위 하락에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는 풀이다.
JP모간과 펩시 역시 지난해 각각 14위, 9위 였던데서 올해 49위와 30위로 크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순위 밖이었던 캐터필라가 5위로 뛰어 오른 것은 눈에 띄었다.
이밖에 최상위권으로 도약한 기업들로는 3M(7위 → 6위), 유나이티드파슬서비스(13위 → 7위), 코카콜라(8위→8위), 네슬레(19위→9위), 인텔(17위→10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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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