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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PF 급감 위험요소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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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현지 기자] 재매각에 나선 쌍용건설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잔액 규모를 줄이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지난해 시평순위 14위를 기록중인 쌍용건설은 주택브랜드 '예가'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주택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싱가포르를 비롯한 해외 곳곳에서 공격적인 수주 사냥을 전개하고 있다.

전세계 20개국에서 약 130건의 공사를 진행한 쌍용건설은 지난 2010년 완공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로 첨단공법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약 70m 가량이 하부의 지지대 없이 돌출되는 외팔 보 구조로 건립됐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말 1조 1014억원이었던 PF 규모를 현재 5357억원으로 줄였다. 이는 지난 1월 2150억원 규모 회현동 오피스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반얀트리, 판교 근린상가 등을 매각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남양주 별내 쌍용예가, 대구 범어동 쌍용예가 등 주택사업지에서도 높은 분양률을 보이며 호조세를 이어가며 PF상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PF 잔액은 2380억원 규모 동자동 오피스와 1500억원 규모 우이동 콘도미니멈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동자동 오피스도 현재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며 “올해 중으로 부산 장전동 등 신규 분양으로 PF규모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전망공시를 통해 올해 1조 9000억원의 매출액, 66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쌍용건설이 보유 중인 오피스빌딩 등은 담보전환도 쉽고 매각도 비교적 빠른 편으로 PF규모 줄이기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민간투자사업(SOC)의 경우에도 수익성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 

이경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쌍용건설의 경우에는 아파트보다 빨리 매각가능한 오피스 등의 자산을 보유해 PF규모를 다른 건설사에 비해 용이하게 줄일 수 있다”며 “리파이낸싱만 잘하면 위험요소가 적은 편이다”고 말했다.
 

쌍용건설 PF 잔액 현황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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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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