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주요 20개국(G20) 지도자들은 유로존 회원국들이 유럽연합(EU)의 안정 위해 필요한 모든 정책조치에 나설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G20 정상회의 공동성명 초안을 인용, 회의 참여자들이 유럽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과 국가재정의 악화 사이에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라는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세계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역시 최우선 아젠다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G20 정상들은 로스카보스(Los Cabos) 액션플랜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실행계획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인프라 투자와 교역 강화와 동시에 재정적자도 줄여나갈 것을 약속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성명서 초안은 강력하고 지속적이며 균형잡힌 경제성장이 일자리 창출과 복지의 증대를 이끈다는 점에서 G20 정책의 최우선 순위 목표라는 점을 강조하고, 수요를 강화하고 세계경제 성장을 지원하며 신뢰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정책적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문제와 관련해 G20은 차기 정부를 비롯해 유로존 연내국가들과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주제 마누엘 바로수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솔직히 우리는 다른 나라로부터 민주주의나 경제 운용에 대해 설교를 들으러오지 않았다"며 외부 압박에 대해 미리 선을 긋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어려움 앞에 안주하지 않고 완전히 열린 자세로 임하고 있다"면서 "다른 파트너 국가들 역시 자기 스스로의 문제에 대해 열린 자세를 보여주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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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