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 및 콘텐츠 등 통합 서비스 제공
[뉴스핌=김기락 기자]기아차와 CJ E&M이 서비스 및 마케팅을 협력키로 했다.
기아차와 CJ E&M은 13일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에서 ‘차량-IT 서비스 및 마케팅 부문 제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삼웅 기아차 사장과 김성수 CJ E&M 대표이사 및 양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기아차와 CJ E&M은 각 사의 강점인 차량 IT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 고객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종 산업간의 제휴 마케팅 및 공동 브랜딩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해각서 골자는 ▲모바일과 기아차의 차량 단말 플랫폼 등을 통한 CJ E&M의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 등 서비스 분야 협력 ▲양사의 마케팅 시너지를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 기획 및 추진 등 마케팅 분야 협력이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자동차 실내 공간은 모바일 기술과 접목돼 점점 개인화, 차별화된 공간으로 재구성되며 고객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고 있다”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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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웅 기아차 사장(사진 우측)과 김성수 CJ E&M 대표이사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 기아차 제공> |
이에 따라 기아차와 CJ E&M은 오는 8월 기아차 전용 스마트폰 앱인 ‘UVO friends’를 출시하고 ‘스마트 뮤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뮤직은 운전자 정보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인 ‘스마트 라디오’를 이용, 선호가수 및 장르를 선택해 음악을 무제한 감상하거나 날씨, 계절, 지역 등 구분을 통한 테마 음악 채널을 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운전자는 이를 통해 음원을 구매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현재 듣고 있는 음악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유하거나 음악적 취향이 유사한 사람들간의 취향곡을 모은 ‘소셜 채널’구성도 가능하다.
내년 하반기에는 차세대 차량-IT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카를 출시, ‘스마트 뮤직’ 서비스와 함께 영상서비스인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방송, 음악, 영화, 공연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외부로부터 제공받아 차량 내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양사는 각 사의 사업 분야를 활용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마케팅 방안을 기획 및 추진함으로써 양사간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지난해 12월 CGV 청담씨네시티 내에 자동차 업계 최초의 전용 브랜드관인 ‘기아 시네마(KIA Cinema)’를 오픈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볼거리가 가득한 신개념 문화공간을 구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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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