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높은 정부 채무와 은행 신용의 질 문제로 인해 유럽연합( EU)으로부터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받아야 하는 처지로 보이며, 빠르면 6개월 내에 구제금융을 요청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출됐다.
독립 신용평가사인 이건-존스(Egan-Jones)의 션 이건 창업파트너 겸 대표는 13일 CNBC 아시아 방송에 출연, "스페인은 조만간 1000억 유로의 추가 구제금융을 필요로 할 것이며, 이탈리아도 6개월 내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놓았다.
이건 대표는 "은행의 문제를 정부 재정 문제와 분리하려는 시도는 의미가 없는 것이 은행과 정부가 서로 짜고 밀어주는 방식으로 이루지기 때문인데, 지금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딱 그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권의 신용의 질 하락과 정부의 취약한 재정 여건은 늘 함께 따라다니면서 한 몸이 된다"며, 미국과 영국, 스위스와 아일랜드와 같은 나라들도 대부분의 그러하며 "특히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건 대표는 이어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대한 우려가 나머지 유럽 국가들로 전염되어 갈 수 있다면서, 이럴 경우 독일과 같은 건전한 나라 경제도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유럽 경제 전체로 볼 때 부채 비율이 대단히 높은 수준이며, 독일이 끌고 갈 수 있다는 식으로 생각들 하지만, 그런 가정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2일 스페인 국채 금리가 6.8% 선을 넘으면서 유로화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산 가운데, 오스트리아 재무장관이 이탈리아도 높은 차입 비용 때문에 구제금융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함에 따라 이탈리아 국채 금리도 급등했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곧바로 이 같은 가능성을 부인하고 나섰고 오스트리아 재무장관 역시 발언을 번복했지만 투자자들은 이탈리아 주식과 채권을 계속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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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독립 신용평가사인 이건-존스(Egan-Jones)의 션 이건 창업파트너 겸 대표는 13일 CNBC 아시아 방송에 출연, "스페인은 조만간 1000억 유로의 추가 구제금융을 필요로 할 것이며, 이탈리아도 6개월 내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놓았다.
이건 대표는 "은행의 문제를 정부 재정 문제와 분리하려는 시도는 의미가 없는 것이 은행과 정부가 서로 짜고 밀어주는 방식으로 이루지기 때문인데, 지금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딱 그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권의 신용의 질 하락과 정부의 취약한 재정 여건은 늘 함께 따라다니면서 한 몸이 된다"며, 미국과 영국, 스위스와 아일랜드와 같은 나라들도 대부분의 그러하며 "특히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건 대표는 이어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대한 우려가 나머지 유럽 국가들로 전염되어 갈 수 있다면서, 이럴 경우 독일과 같은 건전한 나라 경제도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유럽 경제 전체로 볼 때 부채 비율이 대단히 높은 수준이며, 독일이 끌고 갈 수 있다는 식으로 생각들 하지만, 그런 가정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2일 스페인 국채 금리가 6.8% 선을 넘으면서 유로화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산 가운데, 오스트리아 재무장관이 이탈리아도 높은 차입 비용 때문에 구제금융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함에 따라 이탈리아 국채 금리도 급등했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곧바로 이 같은 가능성을 부인하고 나섰고 오스트리아 재무장관 역시 발언을 번복했지만 투자자들은 이탈리아 주식과 채권을 계속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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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