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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렬 회장, "사회의 다양성 포용하는 기업 돼야"

기사입력 : 2012년06월12일 17:20

최종수정 : 2012년06월13일 06:33

영화 하루에 3편씩 보는 이유 설명

[뉴스핌=손희정 기자] "요즘 제 화두는 소통입니다. '막히지 않고 잘 통한다'는 뜻 자체가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줍니다."

12일 이웅렬 코오롱 회장이 코오롱 사보 500호 발행을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강조한 내용이다. 

이 회장은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소통을 해야 정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영방침으로 ‘One&Only’를 내세운지 8년이 났지만 다른 회사와는 차별되는 진정한 One&Only가 무엇인지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코오롱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되는 원앤온니를 느껴야 한다며 이러한 차별함 속에 코오롱인으로 산다는 것 자체가 자부심이 되는 회사를 꿈꿔본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조직문화의 단면도 지적했다.

이웅렬 코오롱 회장

" '이만하면'이라는 말은 없어져야 한다며 애플사에 '이만하면'이 있엇다면 지금의 애플사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적당주의 문화가 팽배해 있어 반드시 없어져야 할 문화라고 꼬집었다.

젊은 사원들에게 미래 코오롱의 주역으로 염두해 둬야 할 것에 대해 뚜렷한 목표를 세우라고 조언했다.

" '내가 코오롱을 등에 업고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세워야 회사도 같이 그 목표를 공유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 회장은 "개인의 꿈이 이뤄지고 합쳐져야 기업의 꿈이 달성되는 것"이라며 "젊은이들이 코오롱만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자신들의 꿈을 확실하게 꿔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반짝이는 아이디어 뱅크로도 유명하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과 관련해 미술과 건축, 패션 등 분양를 가리지 않고 잡지를 보고 영화를 즐겨 본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 같은 경우 1년에 약 1000편을 보는데 하루에 3편 정도씩 보는 것"이라며 "10년이면 1만편, 20년이면 2만편이 된다"고 말했다.

그 2만편을 보며 쌓인 상상력이 합쳐져 뇌 한구석에 오버랩되고 왔다 갔다 하면서 아이디어가 발휘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이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복지 시설 건립과 같은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한 것도 좋지만, 기업 그 자체가 건전하게 존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직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튼튼한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기업이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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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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