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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대공황오나①] 증권CEO 75% "대공황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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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그렉시트(Grexit)’ 여부를 판가름할 총선을 앞두고 있는 그리스와 은행권 부실로 구제금융 신청에 나선 스페인 등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가 심상찮다.

보수적 시각을 견지할 수밖에 없는 금융당국의 수장마저 최근 “유럽 재정위기는 1929년 대공황 이후 최대 충격”이라는 발언을 내놓는 등 작금의 경제 상황은 살얼음판 위를 걷는 형국이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악화할 경우 국내 경제 전반에도 큰 충격을 줄 것이 분명하다. 이미 각 업계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경제위기는 '일본경제 장기불황'의 서곡이나 다름없는 만큼 정부, 기업, 가계 등 경제 모든주체가 '글로벌 장기불황'에 서둘러 대비해야한다는 게 뉴스핌의 판단이다.

이에 뉴스핌은 ‘유비무환(有備無患)’의 관점에서 최악의 사태를 준비하자는 의미로, 유로존 위기에 따른 국내 금융과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과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당국과 각계의 대응방안 등에 대한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뉴스핌=김양섭 기자] 최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유럽재정위기를 ‘대공황’에 빗대 표현한 것과 관련, 증권사 CEO(최고경영자)들의 절반 이상은 "대공황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11일 뉴스핌이 국내 주요 증권사 CEO 20명을 대상으로 김 위원장의 ‘대공황’ 비유 발언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1명(55%)이 ‘대공황 가능성은 낮지만 정치권과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인 듯하다’고 답했다.

4명(20%)은 ‘지나친 우려로 금융시장에 되레 불안감을 조장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결국 4명 중 3명(75%)의 증권사 CEO가 유럽재정위기가 대공황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낮게보고 있는 셈이다.

2명(10%)만이 ‘시의적절한 지적으로 대공황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답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일 간부회의에서 "이번 유럽사태는 앞으로 자본주의 역사 흐름속에서 1929년 대공황에 버금가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기록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충격의 크기 측면에서 리먼사태와 이후의 유럽 위기는 대공황 이후 가장 큰 경제적 충격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유럽 위기가 향후 세계 경제 전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증권사 CEO들은 '제한적'이라며 낙관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유럽 재정 위기로 인해 세계 실물경제가 대공황과 같은 침체에 빠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15명(75.0%)이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을, 3명이 '침체에 빠지지 않는다'는 의견을 꼽았다.

'대공황 같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의견과 '가능성이 높다'는 답을 택한 CEO는 한 명도 없었다.

또 증권사 CEO들의 상당수는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유럽과 미국, 중국 등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나설 것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유럽중앙은행(ECB)가 3차 LTRO 정책을 결정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20명중 4명(20%)이 ‘그렇다’고 답했고, 9명(45%)은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가능성이 낮다'고 답한 CEO는 5명(25%)이었고, ‘그렇지 않다’고 답한 CEO는 한 명도 없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3차 양적완화 정책 실행 여부에 대해서도 비슷한 의견이 수렴됐다.

전체의 절반(10명)이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고, 4명(20%)은 ‘그렇다’고 말했다. 반면 '가능성이 낮다'고 본 CEO는 4명(20%)에 불과했고, ‘그렇지 않다’고 답한 CEO는 한 명도 없었다.

'중국이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하 등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보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20명중 16명(80%)이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7명이 '그렇다'고 답했고, 9명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가능성이 낮다'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CEO는 각각 1명씩에 불과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2명이 ‘그렇다’고 답했고, 7명은 '가능성이 높다'고 한 반면, 6명은 '가능성이 낮다', 4명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김석 삼성증권 사장, 김신 현대증권 사장, 김용범 메리츠종금증권 사장,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 나재철 대신증권 부사장, 서태환 하이투자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사장, 이승국 동양증권 사장, 이현승 SK증권 사장, 임일수 한화증권 사장, 제갈걸 HMC투자증권 사장,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 주원 KTB투자증권 사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이상 가나다 순)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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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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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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