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상의 회장회의 여수엑스포서 개최…"법인세 인상안 철회해 달라"
손경식 대한서울상공회의소 회장 |
전국 71개 상공회의소 회장들은 7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를 열고 내수경기활성화, 조세환경 개선, 노동유연성 제고, FTA 활용기반 확충 등을 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심장섭 여수상의 회장, 김광식 인천상의 회장, 박흥석 광주상의 회장, 손종현 대전상의 회장, 김철 울산상의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71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최근 국내경제는 수출둔화와 내수부진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정치권과 정부, 기업, 국민 모두가 우리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여수엑스포에 전국 기업인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수경기 활성화 방안도 강조했다.
손 회장은 "전후방산업 연관효과가 큰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감면, 주택대출규제 완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관광, 유통·물류, 의료, 교육 등 서비스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회장단은 기업하기 좋은 조세환경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공인 대표들은 "법인세율 인상안은 철회돼야 한다"며 "법인세율 인상 주장은 국제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상공인들은 또 "전국상의가 함께 참여하는 기업인력지원센터를 적극 가동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적극 앞장서고 에너지절약을 위해 절전, 조업시간 조정, 휴가기간 분산 등 정부 대책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