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1일 장소에 구분 없이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소형 기지국인 'LTE 펨토셀'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3일 밝혔다.
LTE 펨토셀은 전파가 도달하기 힘든 실내ㆍ지하 공간 등 음영지역에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좁은 지역에서 대량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 수용할 수 있게 해주는 초소형 기지국 장비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상용화는 LTE망에 800㎒와 1.8㎓대역 등 두 가지 주파수를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캐리어(MC)'를 세계 최초로 도입한 이후 SK텔레콤의 두번째 LTE 기술 성공사례”라고 했다.
SK텔레콤은 작년 말 장비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강남·광화문·신촌 등 서울 주요 지역과 주요 5대 광역시의 데이터 집중 지역을 중심으로 LTE 펨토셀을 우선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펨토셀 설치는 데이터 트래픽 혼잡을 예상하는 중ㆍ대형 지하상가, 대학교, 백화점 등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확대할 예정이다.
LTE 펨토셀은 한 장비 안에 LTE 펨토셀과 와이파이 접속장치를 포함하고 있어 LTE와 와이파이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설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앞으로 멀티캐리어·LTE 펨토셀 등 다양한 SK텔레콤의 특화 기술을 활용해 최고의 LTE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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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