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호암재단, 2012년 호암상 수상자 발표

기사입력 : 2012년04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12년04월03일 10:13

해외석학 평가 등 심사 통해 5명 선정

[뉴스핌=배군득 기자]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 전 국무총리)은 3일 ‘2012년도 제22회 호암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김민형 박사(49·영 옥스퍼드대 포스텍 석좌교수) ▲공학상 현택환 박사(48·서울대 석좌교수) ▲의학상 정재웅 박사(52·미 남가주대 교수) ▲예술상 진은숙 작곡가(51·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작곡가) ▲사회봉사상 이동한 이사장(61·사회복지법인 춘강) 등 5명이다.
 
이들은 국내외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국내 최고수준 학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각 부문별 7명, 총 35명)의 면밀한 업적검토와 해외 저명 석학 자문평가, 현장실사 등 4개월에 걸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호암상위원회 최종 심의 의결을 통해 수상자로 확정됐다.
 
과학상 수상자 김민형 박사는 현대 수학 최고 분야인 산술대수 기하학 고전적 난제를 풀 수 있는 혁신적인 이론을 제시해 금세기 최고 수학자 중 한 명으로 인정 받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그의 이론은 해외 자문석학들로부터 세계 7대 수학 난제 중 하나인 ‘버츠와 스위너톤-다이어 추측’에 비견할 수 있는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 받았다.
 
공학상 현택환 박사는 생명공학, 에너지 분야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균일한 나노입자를 저렴하면서도 손쉽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합성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국내기업에 이전해 상용화 시켰다.

의학상 정재웅 박사는 인체내에 침투한 바이러스와 이에 대항하는 면역체계간 상호작용 연구를 통해 바이러스 면역체계 회피기전과 암 유발 기능을 구명해 바이러스 종양학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예술상 진은숙 작곡가는 독창적인 음악성과 왕성한 활동으로 21세기 현대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흐름을 리드하는 세계적인 작곡가로서 한국과 한국인 위상을 높이고 국내 음악계 창작활동 활성화와 현대음악 대중화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사회봉사상 이동한 이사장은 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 시설과 의료, 복지관 시설을 설립, 운영해 오며 지난 30여 년간 장애인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헌신해 왔다.

호암재단 관계자는 “올해 호암상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대를 이끌고 있는 분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호암재단은 올해부터 호암상 학술부문(과학, 공학, 의학)심사에 해외 석학 자문평가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수상자 업적에 대한 국제적 우수성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각 부문별로 3억원 상금과 순금 메달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 인재 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 예술과 사회발전,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지난 1990년 당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