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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 택시기사 해봤더니…

기사입력 : 2012년05월29일 08:58

최종수정 : 2012년05월29일 09:14

[뉴스핌=이동훈 기자] 주말을 이용해 총 35차례 택시 운전을 해 온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근 택시업계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택시 정책 방향을 밝혀 그의 대권 도전과 연계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지사는 우선 CNG 택시 도입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택시 연료를 LPG에서 CNG 가스로 바꾸면 택시 회사와 근로자 모두에게 유익하고 환경에도 좋다”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꼭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에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으며, 정부에 국토부, 지경부, 환경부가 협력해 CNG 택시 도입과 충전소 확대에 나서 달라는 건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CNG를 사용하면 택시운송 원가의 35.2%를 차지하는 연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어 택시기사들도 원하고 택시요금 인상 부담도 최소화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현재의 LPG보다 연비가 2배 높은 압축천연가스 CNG로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차량 개조비 지원+충전소 설치 지원하겠습니다. 서울버스 90% 이미 CNG쓰고 있네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김 지사는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할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서울에선 대부분 손님들이 카드로 요금 계산을 한다”며 “경기도와 달리 카드 사용이 활성화돼 있는 데 결제 수수료를 택시기사가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이것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경기도는 택시요금 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해 11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김지사는 택시기사 자녀에게 장학금 지급 확대도 공언했다.김 지사는 운수 종사자의 처우가 “비행기가 제일 좋고 철도, 버스, 택시 순으로 열악하다”며 “경기도는 택시기사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매년 3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100억 정도로 확대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임대주택 입주 우선권 등 택시기사 생활안정 대책도 꺼냈다. 김 지사는 “택시기사로 장기 근속한 근로자에게 임대주택 우선 입주권을 주는 등 생활안정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26일 서울에서 8시간 동안 택시 운전을 하며 7만3100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중 김 지사는 7만원을 사납금으로 납부해 3100원의 순수입을 올려다. 
 
김 지사는 이날까지 모두 35차례 택시운전을 통해 3,991km를 운행하여 총 225만6040원을 벌어 사납금으로 215만7000원을 납부했다. 순수입은 10만원이 채 안되는 9만 9040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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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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