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23일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요 평가요인은 ▲우수한 시장지위와 양질의 장기운송계약 등에 기반한 안정된 사업역량 ▲선박 등 보유 영업자산 가치 등에 기초한 양호한 재무융통여력 ▲컨테이너선 시황 및 유가 변동 등으로 인한 영업실적 변동성 ▲영업현금창출력대비 다소 과중한 수준의 차입금부담 등이다.
한기평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주력 컨테이너선부문에서 우수한 사업지위에도 불구하고 실적변동성이 높아진 반면 벌크선에서는 양질의 장기운송계약을 기초로 전사 사업안정성을 도모중에 있다.
주력 컨테이너선대의 실적 등락에 따라 전사 수익성이 좌우되는 가운데 진행중인 선대 투자부담으로 인하여 당분간 외부차입중심 현금흐름 불가피한 상황이다.
유상증자, 자산매각 등 내부자금 조달을 통해 외부차입 축소하려는 재무전략을 추진중이나, 당분간 모니터링 필요하다.
송태준 평가실장은 "계상중인 차입금은 과중한 수준이나, 주력사업에 연계된 영업자산 등을 고려할 때 재무융통성은 양호한 수준으로서 관련된 재무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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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