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22일 피치는 일본의 장기 외화채 발행자등급(대외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로, 일본 현지통화채 발행등급은 기존 'AA-'에서 'A+'로 각각 강등했다.
피치는 또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제시, 향후 추가 등급 강등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외화채 국가신용등급한도는 기존 'AAA'에서 'AA+'로 낮췄으며, 단기외화채 발행등급은 'F1+'을 유지했다.
피치는 "일본의 공공채무 비율이 높아지면서 전체적인 국가 신용 위험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이번 등급 강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의 재정 긴축 계획은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고소득 국가들에 비해 강력하지 않으며, 그 실행 여부 또한 정치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채무 비율은 2012년 말 기준으로 23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 이는 피치의 동일 등급 대상국들 중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수치는 또한 최근 금융 위기 이후 61%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이 평균 61%포인트, 국가신용등급 'A' 국가들이 평균 8%포인트 증가한 것과도 비교된다.
한편, 3대 국제 신용평가사들 중에서 무디스는 지난해 8월에 일본 신용등급을 강등했고 S&P는 올해 1월에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단기 등급 재평가에 들어간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22일 피치는 일본의 장기 외화채 발행자등급(대외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로, 일본 현지통화채 발행등급은 기존 'AA-'에서 'A+'로 각각 강등했다.
피치는 또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제시, 향후 추가 등급 강등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외화채 국가신용등급한도는 기존 'AAA'에서 'AA+'로 낮췄으며, 단기외화채 발행등급은 'F1+'을 유지했다.
피치는 "일본의 공공채무 비율이 높아지면서 전체적인 국가 신용 위험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이번 등급 강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의 재정 긴축 계획은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고소득 국가들에 비해 강력하지 않으며, 그 실행 여부 또한 정치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채무 비율은 2012년 말 기준으로 23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 이는 피치의 동일 등급 대상국들 중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수치는 또한 최근 금융 위기 이후 61%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이 평균 61%포인트, 국가신용등급 'A' 국가들이 평균 8%포인트 증가한 것과도 비교된다.
한편, 3대 국제 신용평가사들 중에서 무디스는 지난해 8월에 일본 신용등급을 강등했고 S&P는 올해 1월에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단기 등급 재평가에 들어간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