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15일 중앙연구소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트렁크를 비워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도 직접 참석해 임직원과 함께 트렁크 비우기 등 에코 드라이빙 실천을 약속했다.

2009년 10월 시작된 ‘트렁크를 비워주세요’ 캠페인은 자동차 트렁크에 불필요한 물건을 싣고 다니면서 발생하는 과도한 연료 소모 및 연비 저하를 방지하고, 배기가스 발생으로 인한 공해를 줄이자는 취지의 친환경 캠페인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까지 고객을 위주로 진행했던 캠페인을 확대해 모든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는 진공청소기로 차량 실내 및 트렁크 청소, 에어컨 항균 서비스를 실시하고 트렁크 정리함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트렁크의 불필요한 짐을 10Kg 줄일 경우 50Km 주행 기준 약 80cc의 연료가 절감되고, 1년 1만5000Km를 운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24ℓ, 4만9488원 상당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국내 승용차 등록 대수가 올 2월 기준 약 1422만대 인 것을 감안할 때 모든 차들이 캠페인에 동참한다면 연간 약 7000억원의 경제효과와 약 72만t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트렁크를 비워주세요’ 캠페인은 우리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에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보다 많은 운전자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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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