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영산강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할 승촌보 영산강 문화관이 개관한다.
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본부장 심명필)와 K-water(사장 김건호)는 12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구에 소재한 승촌보에서 환경부장관과 K-water 사장이 참석하는 영산강문화관 개관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산강문화관은 지난 4월 29일 한강문화관, 5월 5일 금강문화관 개관에 이은 세 번째로 공식 개관하는 4대강 문화관으로 영산강 지역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탄생하게 된다.
4대강문화관은 향후 부산 을숙도 낙동강문화관이 오는 20일 개관하는데 이어 대구 강정고령보 대표문화관이 9월 개관이 예정됐다.
영산강문화관은 건축연면적 3426㎡의 지하1층~지상3층 건물로, 1층과 2층은 전시공간을, 3층에는 다목적회의실과 전망공간을 갖추고 있다. 지역주민의 독서활동을 위한 Book Cafe는 물론 각종 회의와 브리핑 등을 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도 마련돼 있다고 4대강 추진본부는 설명했다.
주요 공간은 '문화예술존', '지역특화존', '주민친화존' 등으로 구분해 다양한 전시작품으로 채워져 있으며, 4대강 사업 전후 영산강의 변화된 모습과 함께 영산강유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울러 영산강 문화관은 상시적인 지역 주민의 이용을 위해 야외 예식장과 주말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할 방침이다.
존별로 우선 문화예술존에 설치된 핀란드 출생의 베를린 예술대학교수인 세계적 아트디렉터 유시 엔제스레바(Jussi Angesleva)의 작품 ‘River Is'는 물의 자연적인 현상에 착안한 작품으로, 빛을 이용, 숨겨진 글씨가 벽면에 보이도록 한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예술작품이다.
지역특화존은 영산강 주변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유․무형의 문화유산과 4대강 사업으로 생긴 새로운 영산강 명소, 그리고 영산강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주요 동물과 식물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돼 있다.
3층에 위치한 주민친화존 공간은 향후 지역예술인의 각종 예술 전시공간으로의 활용성이 높아 많은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영산강문화관 개관행사의 사전행사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이 영산강에서 들려주는 재미있는 환경이야기’ 특강과 와인특강인 ‘웰빙 소믈리에’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 전통악기와 현대악기를 직접 비교 연주해보는 등 체험위주의 놀이를 준비했으며, 본 행사에는 People Korea의 대북공연, 아트 퍼포먼스, 퓨전국악밴드공연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문화행사로 마련한 광주지역방송(KBC) FM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에는 인기가수 김태우를 비롯한 정상급 7080밴드와 아이돌 그룹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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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