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두관, 민주당 안철수 영입론 공개 비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민주당 정치개혁 창립모임 및 김두관 경남지사 초청 간담회

[뉴스핌=이영태 기자] 민주통합당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4일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리더십을 가진 정치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좋은 후보를 키울 생각은 않고 대선 때마다 지지율에 일희일비해 외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주당 정치개혁 창립모임 및 김두관 경남지사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힘없는 국민과 함께 가는 소통의 리더십, 연대와 협력을 유도하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은 물론 민주당도 정도는 다르지만 정치 불신에 일조하고 있다"며 "거머리가 득실대는 논에 맨발로 들어가서 모내기 한번 해 본 적 없는 사람이 '내가 농사를 지었으면 잘 지었을 것'이라고 해도, 그 사람이 유명하고 지지율이 높다고 아무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그런 정치는 안된디"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치를 준비한 사람, 국민 속에서 정치를 익힌 사람이 정치를 하는 것이 맞다"며 "이것이 정상적인 정치를 복원하기 위한 기본 전제"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발언은 정치경험은 없으나 유력 대선후보로 떠오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겨냥하면서 동시에 민주당의 안철수 영입론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지사는 또 "야권이 집권을 하기 위해서는 새누리당·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상대해야 한다"며 "국민이 마음을 주고 싶은 당으로 민주당을 만들고 국민참여형 정책개발로 정책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등 몇 가지 원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선을 지나치게 정치 공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경선을 하되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경쟁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마음을 민주당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19대 국회서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논의해야"

그는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을 해서 대통령 1인에게 몰려있는 권력을 분산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는 심각한 폐해를 낳고 있으므로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은 19대 국회에서 논의해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제안했다.

지난 4월 총선 결과에 대해선 "새누리당은 구시대라는 옷만 갈아입었는데도 국민의 마음을 샀다"며 "민주당은 창조적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만과 독선, 불통의 리더십으로 위기를 맞았다"고 당시 민주당의 지도부를 비판했다.

그는 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왜 선거의 여왕이라 불리는 지 생각해 봐야한다"며 "그는 국민이 원하는 것을 찾아 약속을 해주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친노니 비노니 과거니 미래니 하면서 싸우기만 하면 국민들은 더욱 멀어지고 민주당 후보의 본선경쟁력은 떨어지게 된다"며 "국민 앞에서 비전과 구체적인 정책을 가지고 겨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집권 전략으로 ▲중도보다 진보개혁 노선 강화 ▲언론개혁과 정상화 강력 추진 ▲정치공학적 대선 전략 접근이 아닌 비전과 정책 경쟁 ▲국민참여형 정책개발을 통한 새누리당과의 차별화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전략 강화 ▲파이시티 비리·내곡동 사저 등 파렴치 범죄 철퇴 등을 제안했다.

미래비전으로는 ▲계층 간 이동이 자유로운 나라 ▲분배와 복지 강화로 서민과 사회적 약자 편에 서는 따뜻한 정부 ▲힘 있는 사람의 불법을 더 강하게 처벌하는 공정사회 ▲한반도 평화체제 확립 ▲사람과 자연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생명정부 ▲공동체 되살려 함께 더불어사는 대한민국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비정규직, 환경미화원, 장애인, 무주택자 등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을 참여토록 유도해 대선공약을 개발하는 대대적인 원탁회의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석현, 원혜영, 오제세, 백재현 의원을 비롯해 최민희, 장하나, 백군기 등 19대 총선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