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슈퍼가 한우 판매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으로 수입육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이 높아짐과 더불어 국내 한우 농가에 판로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다.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한우 국거리, 불고기, 샤브샤브를 비롯해 곰탕세트, 등심, 채끝 등 다양한 한우 부위를 할인 판매한다.
국거리, 불고기, 샤브샤브용 한우는 정상가 보다 30% 할인된 금액으로 준비 물량은 총 50톤이다. 또한 사골 1kg, 잡뼈 1.5kg, 사태 0.5kg으로 구성된 곰탕세트를 25% 할인된 4만 9900원에 판매한다. 한우 곰탕세트는 1천 세트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이류인 한우 등심, 채끝도 정상가 보다 15% 할인된 100g 당 4980원에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지난달 2일 경기도 용인에 500평 규모의 자체 축산가공센터를 열고, 한우 MAP (Modified Atmosphere Packaging / 기체치환) 8개 제품, 사골 우족 등 뼈류 7개 제품 등 총 15개 제품을 축산가공센터에서 직접 가공하고 있다.
이로써 한우 가공을 외부 업체를 통하지 않고 직접 가공함으로 인해 달라진 가장 큰 부분은 판매가격의 인하다는 방침이다.
이로 인해 기존 한우 브랜드 운영을 재정비 하여 고객 인지도를 제고하고, 신규 한우 브랜드를 도입하는 등 브랜드 한우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그룹 내 관련 계열사들과 함께 통합 한우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 빠르면 5월 중 신규브랜드가 런칭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슈퍼는 올 연말까지 축산가공센터에 HACCP 인증을 받아 가격 인하뿐만 아니라 제품의 안전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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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