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HMC투자증권은 이번 주 채권금리가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양적완화(QE3) 가능성이 낮고 한국경제의 성장흐름이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금주 채권금리는 반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우선 QE3의 실제 단행 가능성을 낮게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연준 의장의 QE3 가능성 발언에도 불구하고 실제 단행 가능성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평가한다"며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경기진단은 이전보다 개선됐으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도 소폭 상향 조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연준의 물가전망치가 기존의 1.4~1.8%에서 1.9~2.0%로 상향 조정된 점을 감안할 때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국경제에 대해서도 낙관적 경기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1분기 GDP가 전기대비 0.9% 증가한 것은 대외 악조건에 따른 순수출 기여도 부진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 민간소비, 정부소비 등 내수부문이 전반적인 경제성장을 이끈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급격한 경기둔화 우려를 덜 수 있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이번 주 채권금리가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기준으로 각각 3.45~3.55%, 3.55~3.70% 범위에서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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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