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시가 신재생 에너지 생산양을 늘리는 등 원전 1기 줄이기에 나선다.
시는 태양광발전소 설치,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을 골자로한 ‘원전하나줄이기 종합대책’을 발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2.28%인 전력 자급률을 2014년에는 8%까지 오는 2020년 2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에너지 200만 TOE를 절감해 원전 1기 에너지 수요를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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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하나 줄이기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박원순 시장 [사진제공=서울시] |
이번 대책을 위해 2014년까지 시 예산 6366억원을 비롯해 국비 2321억원, 민자유치 2조3757억 등 총 3조 2444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서울시내 1만여 개의 건물 옥상과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며 자치구별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1곳씩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건물들에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으로 교체된다. 오는 2014년까지 공공청사와 도로시설, 지하철 역사, 백화점 등 781만 곳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바꿀 예정이다.
아울러 자체 상시 전력 공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131곳을 건립한다. 기존의 건물들의 에너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에너지 컨설팅 서비스’도 실시한다.
시는 원전 1기 줄이기를 통해 여의도면적 1629배의 산림조성효과와 같은 733만t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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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