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네덜란드 마르크 뤼테 총리가 긴축예산안 합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조기 총선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뤼테 총리와 내각은 이날 베아트릭스 여왕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뤼테 총리의 자유민주당-기독민주당은 자유당과 연간 160억 유로의 예산 삭감 관련 협상을 진행했으나 자유당 헤이르트 빌더스 대표의 긴축안 지지 철회로 실패로 돌아갔다.
뤼테 총리는 이날 오후 적자 감축과 관련한 의회 연설 이후 총선과 관련된 부분을 언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