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 증시가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23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9.19엔, 0.2% 내린 9542.17엔을,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2.4엔, 0.3% 내린 809.54엔을 각각 기록 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 한때 9643.27엔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전 중 약세로 반전했다. 오후들어서 수면 위로 한 차례 올라서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기가 여의치 않았다.
지난 주말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확충 논의가 있었지만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이번주로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1달러에 81엔대 전반까지 강세를 보인 것도 수출 기업들의 실적 압박 요인으로 작용해 매도세를 늘렸다.
오전 중 중국에서 발표된 4월의 제조업 PMI지수가 지난 달을 웃돌아 개선됐지만 6개월 연속 경기 하강 국면을 보였는데, 일본 시장에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한편,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1부의 거래대금은 9286억 엔으로 지난 1월 17일 이래 3개월 여만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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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