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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주위 주유소보다 가격이 저렴한 '알뜰주유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알뜰주유소 1호점 개점 행사. |
SK에너지 등 4개 정유사의 독과점을 해결하고 휘발유가격의 고공행진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지경부 브리핑룸에서 지식경제부 장관, 기획재정부 차관, 행정안전부 차관, 공정위 부위원장, 금융위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제품시장 경쟁촉진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정부는 지금까지 정유사간 경쟁 촉진을 통한 휘발유가격 인하를 위해 알뜰주유소 확산, 석유 혼합판매, 석유 전자상거래 시장 개설 등을 추진해왔으나 별 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실제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경일주유소가 보통휘발유를 리터당 2445원에 판매하면서 국내 주유소 가운데 첫 2400원 시대를 여는 등 휘발유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
서울지역 휘발유가격은 17일 리터당 2133.52원으로 전일보다 1.73원 내리면서 서울지역 주유소 보통 휘발유값이 102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다.
18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8일 서울지역 주유소 보통 휘발유값은 리터당 2133.48원으로 전일보다 0.07원 올랐다.
이에 따라 이번 개선방안에는 석유 전자상거래 시장이 4대 정유사의 불참으로 파행 운영되고 등 이들 정유사의 독과점을 경쟁시장으로 바꾸는 대책 등이 들어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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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