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SK그룹은 17일 한국폴리텍1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SK 해피카스쿨 교육실습용 자동차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한국폴리텍1대학에서 실시되는 자동차분야 전문교육프로그램인 SK 해피카스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SK 해피카스쿨 교육생들은 이번에 기증받은 자동차 8대와 자동차 정비, 도장장비 및 공구를 가지고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자동자정비 분야에서 소수의 인원이 자동차 한대를 맡아 분해/조립, 도장까지 완성하는 교육시스템은 국내에서 SK 해피카스쿨이 유일하다.
SK 해피카스쿨은 자동차정비에 관심이 있지만 전문교육을 받기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1년간 주 5회 3시간씩 자동차 전문교육과 교양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이다.
SK 해피카스쿨은 이론 및 기술교육과 함께 각 기업 현장과 연계된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 후 바로 직무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기술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분야는 자동차 경정비를 비롯해 도장, 외장관리 등의 자동차 애프터마켓으로, 2009년 교육을 개시한 이후 지금까지 총 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그 중 30명이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16명이 취업했다.
추후에는 교육생들이 직접 정비, 도장한 자동차를 필요한 이웃에게 기증함으로써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과 재능을 나누는 뜻 깊은 졸업식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SK 해피카스쿨 교육실습용 자동차 기증식은 박중수 행복나눔재단 교육문화본부장을 비롯해 한국폴리텍1대학 정봉협 학장, 신현초 자동차학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항제 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에 기증된 차량을 통해 SK 해피카스쿨 교육생들이 보다 다양한 실제 환경을 습득해 한 단계 높은 산업현장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SK는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또 각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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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