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지난 13일부터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HKEF 2012(Hong Kong Electronics Fair 2012, 홍콩전자전)에 참가해 해외 맞춤형으로 개발한 자연가습기, 차량용 이오나이저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2회 째를 맞는 HKEF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전 세계 2459개 업체가 참가하여 가전기기, 모바일기기, 디스플레이, 헬스케어제품 등 각 분야별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지역 물류 거점이 되는 홍콩의 지역적 특성상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미주지역의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 해에 이어 2회 연속 참가한 웅진코웨이는 공기청정기, 가습기, 주스프레소, 정수기, 청소기 등 환경가전 5개 품목 총 23개 제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에 처음 선보인 자연가습기는 에어워셔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러시아, 유럽 등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 프리필터로 1차 오염물질을 거르고 항균 코팅된 디스크를 통해 세균보다 작은 크기의 물 입자를 분사해 실내공기에 습기를 더하는 방식을 채용하여 가장 대중적이지만 세균 번식이 쉬운 초음파 가습기와 차별화 시켰다.
경쟁사 제품 대비 높은 가습량에 저소음, 물통을 분리하지 않고 상부 토출부를 통해 가습기에 물을 직접 채울 수 있게 설계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였고, 숲 속 청정나무 형상에서 모티프를 얻은 디자인으로 2012 Reddot Award(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하였다.
아시아, 미주 및 유럽시장을 타겟으로 개발한 차량용 이오나이저는 가정용 공기청정기 시장에 비해 활성화 되어 있는 차량용 이오나이저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공기청정기 시장까지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전략적인 제품이다.
탈취필터를 통해 차 안의 냄새 뿐만 아니라 발암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인 톨루엔, 벤젠 등을 100% 제거하고 이오나이저를 통해 실내공기 속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제거함으로써 밀폐된 공간에서도 맑고 깨끗한 공기를 제공할 수 있다. 컵홀더에 들어갈 만한 슬림한 사이즈와 작동상태를 쉽게 알 수 있는 홀라이팅 등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Award를 수상하였다.
이번 전시를 총괄한 이지훈 웅진코웨이 해외영업본부장은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중동 및 미주지역 바이어들이 대거 참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및 신제품을 홍보함으로써 코웨이를 알리고 글로벌 대형 거래선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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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