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했다.
4.11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한국의 복지지출 증가가 예상되지만 재정건전성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이다.
13일 기획재정부는 피치가 12일자 보고서(Fitch: Korea Election Will Spur Spending, Not Worsening Fiscals)를 통해 한국의 총선 결과 여당이 선거 승리를 위해 복지지출 증대를 공약했으며, 과반의석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4.11 한국의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한 여당이 선거 공약을 이행할 경우 89조원(새누리당 추정치)의 복지지출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다만, 복지지출이 늘어날 지라도 ▲ 한국의 대외건전성이 양호하고, ▲ 여당이 세수 증대에 기반한 복지지출 증대를 이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의 긍정적 등급전망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여당이 오는 2013년까지 균형재정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한국의 재정건전성은 유지될 것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한국의 전반적인 재정 건전화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건전화 속도는 늦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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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