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138~171석,보수연합127~160석
[뉴스핌=노희준 기자]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19대 국회는 '여소야대'가 될 전망이다. 2000년 16대 총선 이후 12년 만이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되는 것은 물론 정국 운영 방향이 급속히 전환될 것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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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 출구조사 종합 |
11일 오후 6시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최소 126석에서 최대 153석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최소 128석에서 최대 150석을, 통합진보당은 최소 10석, 최대 21석을 획득할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선진당은 최소 1석에서, 최대 7석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어느 당도 과반 의석(151석)을 차지하기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야권연대를 이룬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의석수가 새누리당을 앞설 전망이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의석수를 합할 경우 최소 138석에서 최대 171석이 나온다. 이는 보수정당인 자유선진당의 의석수를 새누리당 의석수와 합한 최소 127석, 최대 160석보다 11석이 많은 것이다.
19대 국회가 여소야대로 굳어질 경우 여야는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는 물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제주해군기지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치열한 힘겨루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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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