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은 또한 북한의 이러한 행동들을 막기 위해 중국도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미국과 중국 등 국제 사회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계획대로 이번 주 위성을 실은 로켓발사를 준비 중이며, 이후 3번째 핵실험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단을 재차 요청하며, 북한의 이러한 시도는 UN 안보리 결의와 2월 29일 비핵화 협의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의 입장은 여전히 (북한이 실험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매우 크나큰 도발이며, 지역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어떠한 종류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도 최근의 (미국과의) 협정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핵 실험 역시 마찬가지로 나쁜 행위"라고 강조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은 첩보에 관련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면서 논평을 거부했다.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중단 등에 있어서 중국도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미국은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우리와 함께할 것을 믿는다"며 "중국이 이를 위해 보다 효과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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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