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우리나라의 지난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1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약 1.5억 달러가량 늘어난 규모로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23개 회원국 중 16개국의 ODA 규모가 감소한 가운데 2006년 이후 5년 연속 증가추세다.
수은이 발표한 지난해 DAC 회원국 ODA 실적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ODA 규모는 23개 회원국 중 지난해 18위에서 한 계단 상승해 17위다.
또 경제규모 대비 ODA 수준을 나타내는 ODA/GNI 비율은 전년과 같은 수준인 0.12%로 전년대비 한 계단 상승한 2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 원조규모를 우리 국민 1인당으로 환산하면 2만 9994원으로, 전년도보다 2264원이 늘었다.
ODA 지원규모 상위 5개국은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이며, UN이 제시한 ODA/GNI 비율 목표치인 0.7%를 넘어선 국가는 덴마크,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은은 지난 2010년 10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통계전담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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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