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리뉴얼 한 온라인 쇼핑몰로 인해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1월 전면 리뉴얼을 단행해 오픈한 갤러리아 쇼핑몰이 오픈 이후 3개월 남짓 되는 기간 동안 평균 20%의 고공 신장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혀다.
이는 동업계 쇼핑몰에 볼 수 없는 프라이빗 클럽, 픽업@스토어, 소셜머커스 플래쉬 세일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프라이빗 클럽은 오프라인 프라이빗 클럽과 동일하게 온라인상에서 동업계 처음으로 구현, 이메일 초대장을 받은 최상위 고객들만이 특정 기간 동안 프라이빗 클럽 페이지를 방문하여 특별할인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오픈 이후 총 3회를 진행, 매 회 진행마다 고객 이메일 초대장 가독률과 매출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최초 진행시보다 프로모션 기간은 짧게, 타겟 고객 수는 적게, 할인율을 크게 진행할수록 매출이 증가하는데 비결이 있다.
최초 프라이빗 클럽은 2주일 동안 초청고객 수 500여명에 19개 품목을 30% 할인하였고, 세 번째로 진행한 프라이빗 클럽은 1주일 동안 초청고객 수 300 여명에 5개 품목을 45% 할인으로 진행했다.
매출결과는 오히려 세 번째로 진행한 프라이빗 클럽 매출이 처음보다 120% 증가했고, 기간 내 방문율이 평상시보다 2.5배 증가했다.
또 고객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한 후 백화점 매장을 찾아 상품을 직접 수령하는픽업@스토어 서비스는 온라인상에서의 할인쿠폰 등으로 혜택을 받고 오프라인의 장점과 결합되어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이용 고객 중 픽업@스토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 중 67%가 화장품 구매 고객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쿠폰, 이벤트 등 온라인 쇼핑몰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테스팅 없이 화장품을 구입하는 것을 망설였던 고객들이 많았다. 그러나 픽업@스토어 서비스를 신설하면서 갤러리아 쇼핑몰의 화장품 매출도 25% 신장했다.
또 플래시 세일은 동업계 소셜커머스에서 보기 힘든 명품 브랜드의 상품과 갤러리아가 해외 컨템퍼러리 브랜드와 자체 기획한 상품을 한정 수량 특가로 선보이는 등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갤러리아 e-Biz팀 정형욱 팀장은 “프라이빗 클럽의 경우 갤러리아에서 VIP고객에 대한 서비스 개념이기 때문에 어디서도 받을 수 없는 큰 할인율 혜택을 자랑한다”며 “프라이빗 클럽으로 통한 방문율 증가로 추가매출 부분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는 오는 30일 온라인 쇼핑몰의 모바일 버전인 모바일 쇼핑몰을 선보인다. 갤러리아 모바일 쇼핑몰은 온라인 쇼핑몰과 동일한 서비스와 상품으로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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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