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월 채권시장에서 단기물 중심의 되돌림을 예상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4월 채권시장은 3월 분기말 단기자금 사정이 악화된 것이 해소되면서 금리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에 채권금리의 하락추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4월 중 국고채 3년 금리는 3.50%선을 하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3월 수출실적은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월 수출이 약 52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지만 이미 1~2월 무역수지가 마이너스 7억불을 기록하면서 1분기 중 무역수지 흑자는 약 14억 6000만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70억 4000만달러 흑자에 크게 못 미친다.
이에 따라 우호적인 선행지표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는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에 이어 상승이 예상되지만 국내 소비와 주택경기 등 주요 내수지표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순수출이 줄어들 것"이라며 "월말 경제지표는 경기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으나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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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